지난 4년간 미국 육해공군 합동 태권도팀 감독을 역임한 이현식 사범(사진 . 36)이 워싱턴 지역에 정착한다.
웰터급 출신의 이 사범은 제9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89년), 제4회(90년) 및 5회(91년) 월드컵태권도대회를 제패, 한국정부로부터 훈장(거상장)을 받기도 한 실력파.
2개월전 결혼 후 메릴랜드 로럴로 이주한 이 사범은 “워싱턴 지역에 태권도 인구가 많은 것에 비해 큰 대회에서는 크게 두각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태권도장을 열 경우 시합 위주 팀을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사범은 “미국에서는 태권도에 대한 인식이 좋고 태권도 사범들을 존경하는 풍토가 자리잡은 것 같아 인상적”이라며 “특히 비즈니스적으로 크게 발전한 것에 매우 자극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사범은 7살때 태권도를 시작, 동성고, 부산 동아대를 거쳐 97년부터 4년간 대만 올림픽팀 코치로 활약하다 2001년 10월21일 미 육군의 초청으로 도미,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미 3군 합동태권도팀 감독을 역임한 바 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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