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마부제, 도박사’(Dr. Mabuse, The Gambler·1922)
프리츠 랭 감독의 걸작으로 2장의 디스크. 상영시간 4시간 반. 범죄 스릴러로 주인공 사악한 닥터 마부제(루돌프 클라인-로게)는 도박사요 최면술사이자 변장의 대가인 범죄의 천재. 닥터 마부제를 통해 전후 독일사회의 퇴폐를 비판했다. 촬영, 디자인, 연기 및 음악 등이 모두 훌륭한 기념비적 작품. 40달러.
‘아스팔트’(Asphalt·1929)
조 메이 감독. 고지식하고 정직한 교통경찰이 이국적이요 아름다운 여자 다이아몬드 도둑을 경찰서까지 호송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이 간단한 일은 경찰이 여도둑의 매력에 사로잡히면서 빗나간다. 촬영과 세트가 일품. 30달러.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1959)
빌리 와일더가 감독한 갱스터 코미디로 배가 아플 정도로 웃게 된다. 경제공황 시대 시카고에서 일어난 ‘밸런타인스 데이 대학살’을 목격하고 갱스터들에게 쫓기는 두 가난한 악사(토니 커티스와 잭 레몬)가 캘리포니아로 연주여행을 가는 여자 악단에 여장을 하고 참가한다. 마릴린 몬로 공연. 대사와 내용과 연기가 모두 최고급으로 조 E. 루이스의 마지막 장면 대사가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2장의 디스크로 부록으로 와일더, 커티스, 레몬 등의 인터뷰가 수록됐다. 25달러. Sony.
‘첼로’(Cello)
유혈 낭자한 한국 공포영화. 자기 잘못으로 일어난 교통사고로 친구를 죽인 첼리스트 미주(성현아)는 연주생활을 중단하고 제자 양성과 딸에게 첼로를 지도하는데 열중한다. 그런데 미주 주변에서 온갖 해괴한 일이 일어나는데 이 일들은 모두 딸이 연주하는 불길한 음악과 연결된다. R. 23달러. Tar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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