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 주최·남가주협회 주관
내년 3월 애나하임 컨벤션센터
남가주 한인세탁협회(회장 김문식)와 미주세탁협회 총련(회장 연인선)은 지난달 29일 서라벌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내년 3월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세탁 장비쇼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간담회에는 김문식 회장 등 남가주 협회 현임원들과 전직 회장 등 남가주 협회 관계자 20여명과 연인선 회장, 신천성 전 회장, 로렌스 임 북가주 회장, 신한섭 새크라멘토 회장, 김영환 네바다 회장, 백용선 뉴저지 회장, 샌디에고 김진모 전 회장 등 총련측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총련측의 신천성 전 회장이 지난 6월 뉴저지 에디슨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클리닝 엑스포 2006’과 배경과 결과 등을 설명했으며, 이어 연인선 회장이 내년도 장비쇼에 대해 설명했다.
연 회장은 “총련 차원에서 처음으로 지난 6월에 개최한 쇼가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에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서부 지역에서 다음 번 쇼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주 협회는 이날 이사들이 세탁쇼를 총련측이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협회는 세탁쇼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총련과 절반씩 나누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다.
협회가 자체 장비쇼를 개최함에 따라 한인들이 전국적으로 3만개 이상의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전체 업계의 약 60%를 차지, 세탁 장비 및 서플라이의 주 소비층임에도 불구, 지금까지 주류사회 단체의 쇼를 참관하고 돈을 소비하는데 그쳤던 과거의 관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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