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시가 시내 전 지역에서 무선 인터넷 사용을 가능케 하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토마스 메니노 보스턴 시장은 7월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비영리 법인을 발족시켜 지역 기업들과 재단들로부터 재원을 마련해 시내 전 지역에서 무선 인터넷을 가능케 하도록 무선 인터넷(Wi-Fi)
망을 구축, 관리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방식은 필라델피아와 샌프란시스코 시가 사용했던 어쓰링크, 구글 등의 외부 사업자를 선정해 무선 인터넷망 구축을 맡기는 방식과는 구별된 새 방식이다. 보스턴 시는 이 방식을 통해 향후에도 그 법인을 통해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민원의 인터넷 서비스를 확장시키며, 또한 빈민 거주지역까지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선 인터넷 서비스는 노트북, 소형 컴퓨터, 셀룰러 폰, MP3 플레이어 등의 이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보스턴에서 벤처 자본을 운영하는 짐 다니엘씨는 “이 방식은 구축된 시스템 위에 업자들로 하여금 모든 종류의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가능케 하는 종합 네트웍 구축 사업이며 만약 성공할 경우, 다른 도시들이 앞다투어 채택하게 될 청사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계획은 메니노 시장 직속의 무선 인터넷 위원회가 매사추세츠 기술 지도위원회와 공동기획하여 발표되는 것으로서 벤처 캐피탈 업체인 Charles River Ventures 사의 릭 번스 창업자와 하버드 경영대의 은퇴교수인 제임스 캐쉬씨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 시장 직속의 위원회는 이미 무선 인터넷 망 구축에서 앞서가고 있는 다른 도시들을 따라잡기 위해 지난 2월 설치되었다. 위원회 측은 우선 이번 여름 내에 퀸시 마켓, 시티홀 플라자, 그리고 로즈 케네디 그린웨이와 콜럼버스 파크 두 장소에 무선 “핫 스팟”을 마련키로 했다. 세
번째 장소는 오는 연말까지 돌체스터의 코드맨 스퀘어에 설치될 예정이다. 위원회에서는 시 전역에 케이크 상자 크기의 발신기를 시 소유 빌딩 도는 신호등 등에 설치하고 광학 케이블로 연결하는 작업이 향후 9개월 이내에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니노 보스턴 시장은 “이 방식은 시 전역에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한 외부 사업자가 기술을 독점해서는 안된다며, 보스턴의 무선 인터넷 사업은 결코 외부 사업자에게 넘겨지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박성준 객원기자
매쓰 주 상원, 청소년 운전자 면허시험 규정 강화
매사추세츠 주 상원은 지난 주 십대 청소년들의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을 어렵게 하는 새 법안을 발표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현행 6시간으로 되어있는 운전자 교육 프로그램 참가시간을 두 배인 12시간으로 늘렸고, 부모 또는 운전이 능숙한 보호자와 함께 훈련해야하는 시간도 현행 12시간에서 40시간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와 함께 18세 이하 청소년이 운전할 때 셀룰러 폰 사용을 금지시키는 조항도 포함되었다.
주 상원은 또한 최소 운전가능 연령을 현행 16.5세에서 17.5세로 1년 상향 시키는 방안도 모색했었으나, 충분한 표 지원을 받지 못하고 통과되지 못했다. 만약 이 17.5세의 최소 운전가능 연령이 통과되었더라면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나이가 될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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