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재계와 문화예술계 리더들로 구성된 1stACT위원회가 산호세 다운타운의 재개발이 추진중이다. 사진은 현재의 산호세 다운타운 전경.
재계•문화예술계 리더들로 구성된 1stACT위원회
‘예술과 기술’ 조화 이룬 첨단도시로 재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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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IT업체 대표와 문화예술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퍼스트액트(1stACT)위원회가 산호세 다운타운의 재개발을 추진중이다.
‘예술, 창조, 기술’의 조화를 모토로 하고 있는 이같은 청사진은 현재 실리콘밸리의 심장인 산호세시를 세계적 명성에 걸맞게 재구성하는 작업으로 2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필요로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퍼스트액트위원회가 추진중인 재개발 계획안에는 갤러리와 나이트클럽, 그리고 야외 퍼포먼스 등 예술과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지는 소파(SOFA) 디스트릭, 대학가와 주거공간이 함께 하는 캠퍼스 빌리지 등이 포함돼 있으며, 지난 1881년 산호세에 건립된 이후 1915년 폭풍으로 인해 유실됐던 빛의 타워(Tower of Light)를 재건하는 작업도 추진되고 있다.
237피트 높이의 이 타워가 세워질 경우 수마일 밖에서도 이를 볼 수 있어 산호세시의 또 다른 상징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HP파빌리언 남단에 위치하게 되는 스포츠 스타디움은 산호세시가 꾸준히 유치를 추진중인 프로 축구팀 혹은 야구팀의 홈구장으로 쓰이게 된다.
코니 마르티네즈 어린이 디스커버리 박물관 디렉터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퍼스트액트위원회에는 현재 아도비시스템즈, 시스코시스템즈, 어플라이언스, 에질런트 테크날러지를 비롯한 굴지의 IT기업 대표들과 패커드 &휴렛 재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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