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강원도 평창에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해외 동포 서명 운동이 필라에서 시작됐다.
이광수 북 미주 강원도민 회장은 지난 5일 노스 필라에 있는 서라벌 회관에서 강영국 필라 한인회장, 김대봉 필라 강원 도민회장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7월 과테말라에서 열리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총회에서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 도시를 결정하게 된다”면서 “이에 앞서 강원도의 300만 도민들이 벌이고 있는 동계 올림픽 유치 기원서명 운동에 필라 지역 동포들이 적극 참여해 주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이광수 회장은 “서명이 담긴 사인 벨트는 내년 2월 평창을 찾아와 실사를 벌일 IOC 위원들에게 동계 올림픽을 유차하고자 하는 우리의 염원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러한 서명 운동은 필라 뿐만 아니라 뉴욕, LA, 시애틀, 워싱턴 DC, 애틀랜타, 시카고, 보스톤 등 미국 12개 지역에서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봉 필라 도민회장은 “동계 올림픽 유치는 강원도 출신 동포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인의 뜻이므로 필라 지역 전 동포들을 대상으로 실시중”이라면서 “이번 주말 H 마트와 아씨 프라자에서 가두서명 캠페인을 벌이고, 종교 모임과 각 단체들의 연말 모임 등을 찾아가 평창 동계 올림픽의 뜻을 알리고 서명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평창은 지난 2003년에 열린 2010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캐나다 밴쿠버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 1차 투표에서 51-40으로 앞섰으나 과반수를 얻지 못해 2차 투표를 벌인 결과 51-53, 2표 차로 역전패하는 바람에 개최지로 선정되지 못했다. 강원도 평창은 이번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유치를 놓고 오스트리아 찰스부르크, 스웨덴 오스테르순트 등 11개국 13개 도시와 경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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