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의 날 제정 2주년을 앞두고 미주 한인 재단 필라 지부가 재 결성돼 1.5세와 2세 한인 청소년들에게 모국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활동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명숙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 필라 지부 회장(필라 YWCA 회장)은 지난 13일 노스이스트 필라에 있는 삼원 가든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민 100주년 기념 사업회 필라 지부를 미주 한인 재단 필라 지부로 변경, 재결성한 뒤 2대 회장에 1.5세인 볼로 리 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새 집행부는 지난 주 워싱턴 DC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미주 한인 전국 재단이 주최했던 한인의 날 법 제정 기념 리더 십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앞으로 활동 방향을 정립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내년 1월 13일 미주 한인의 날에 성조기와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계몽하고, 한인의 날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것인가를 알리는 캠페인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볼로 리 차기 회장은 “내년부터 1.5세와 2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려 자신들의 뿌리가 무엇인지를 알게 하는 세미나를 자주 개최하고, 교도소에 수감 중인 청소년들을 방문해 카운슬링 해주는 일을 벌이겠다”면서 “먼저 필라 한인 동포들에게 미주 한인 재단 필라 지부가 무슨 일을 하게 될 지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볼로 리 차기 회장은 “LA와 워싱턴 DC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한인 재단 활동을 필라에 접목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겠으며, 장기적으로 필라에서 코리언 퍼레이드까지 벌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욱 부회장(남부 뉴저지 한인회 이사장)은 “특히 교회를 중심으로 한인 청소년들이 한국 문화 알기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새 집행부는 다음과 같다. ▲공동 회장 : 이명숙, 볼로 리 ▲부회장 : 신현욱 ▲사무총장 : 김희원 ▲서기 : 홍영철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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