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젯 사운드 매물 늘어나도 매매는 4∼14% 감소
집 값 강세 여전…시애틀 중간가격 42만5천 달러
시애틀 지역에 폭풍, 폭설, 혹한 등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주택거래도 비교적 한산했으나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리스팅 전문기관인 NMLS는 킹·피어스·스노호미시·킷샙 등 주요 카운티 지역의 주택매매가 4∼14% 줄었으며 특히, 킷샙 카운티는 14.2%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1월에는 눈이 내리고 도로가 얼어붙는 추운 날씨로 구매자들에게 집을 보여주기도 힘든 상황이었다며 이로 인해 거래도 뜸한 편이었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기상 요인 외에도 주택매물이 늘어나고 집 값 오름세도 크게 둔화돼 시애틀 지역 주택시장도 마침내 침체로 돌아섰다는 인상을 짙게 했다.
특히, 주택매물이 크게 늘어나 킹 카운티는 일 년 전에 비해 25% 증가한 7,596건이 등록됐으며 스노호미시 카운티와 피어스 카운티도 각각 31%, 42%가 늘어났다.
집 값은 그러나, 지난해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킹 카운티의 중간가격은 42만9천달러로 작년 1월(39만달러)에 비해 4만달러 가량 높아졌다.
주택거래도 1월말을 기점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는 형국이다. 콜드웰 뱅커 부동산의 주디 헤이 에이전트는 최근 커클랜드의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160만달러 짜리 고급콘도에 5건의 오퍼가 들어와 훨씬 높은 가격에 팔렸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는 봄철로 접어들면서 거래가 활발해지고 집값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부동산 경제분석가들도 탄탄한 지역경제를 바탕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고있다.
지난달 지역별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과 전년대비 상승률은 다음과 같다.
시애틀: $425,000 (+5.7%)
이스트사이드:$610,000 (+15.5%)
노스 킹 카운티: $363,925 (+1.8%)
SW 킹 카운티: $315,000 (+11.3%)
SE 킹 카운티: $360,000 (+8.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