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윤용상 전 선관위원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중립성을) 오해받을 수 있는 일체의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윤용상씨는 지난 29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당시 선관위원장을 맡았고 26대때는 선관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한인사회의 원로다. 윤 전 선관위원장은 현재 뉴욕한인회 이사장이 선관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에 대해 “현 선거관리 규정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선관위원장이 되면 일체의 다른 직책을 맡지 않는 것이 상식”이라고 말했다.그는 “선관위원회는 먼저 선거관리 규정을 한인사회에 공표하고 이를 통해 선거를 운영할 것을 다짐하면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야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도 선관위가 중립성을 의심받지 않고 활동할 수 있다는 것.
윤 전 선관위원장은 “당시 김기철 회장이 나를 임명해놓고 일체의 선관위 활동에 간여하지 않았다”며 “홀가분하게 일할 수 있게 도와줘 고마웠다”고 말했다. 당시 김 전회장의 재출마를 권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선관위는 물론 김 전회장도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중립을 철저히 유지했다는 것. 윤 전 선관위원장은 당시 한인회 임원이나 이사가 아니었으며 한인회 임원도 선관위원 중 3명 정도 수준이었다고 기억을 되살렸다. 그는 또 “회의 처음부터 공개를 원칙으로 했으며 1번을 제외하고 모두 선관위 사무실에서 미팅을 했다”며 “주차비와 톨비 등 경비를 제외하면 선관위원에 대한 일당도 지출하지 않아 후보자의 돈을 절약하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그는 “선관위와 선관위원장이 의혹을 살만한 일은 안했으면 하는 것이 선배로서의 바람”이라고 말을 맺었다.
한편 윤 전 선관위원장은 플러싱한인회장과 TKC 방송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뉴저지한인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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