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대회유치 확정…8년만에 첫 메이저 토너
시애틀 출신 프레드 커플스 데뷔에 관심 집중
워싱턴주 최고의 골프장인 사할리 컨트리 클럽에서 8년 만에 메이저 프로골프 토너먼트가 열린다.
전미 골프협회(USGA)는 오는 2010년 US 시니어 오픈을 사할리 C.C.에서 나흘 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사할리 C.C.는 당초 2010년 PGA 챔피언십 토너먼트를 유치할 계획이었지만 라이더 컵을 묶어 패키지 계약을 맺은 ‘위슬리 스트레이츠’ 에 개최권을 양보하고 대신 시니어 대회 유치권을 확보했다.
새마미시에 위치한 사할리 C.C.는 비제이 싱이 우승한 지난 1998년 PGA 챔피언십 대회와 2002년 NEC 월드 골프 챔피언십 대회를 끝으로 메이저 프로 토너먼트 유치에 계속 실패해 왔다.
50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는 시니어 대회가 사할리에 유치됨에 따라 시애틀 출신의 정상급 프로골퍼 프레드 커플스의 출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커플스는 2009년 10월 50세 생일을 맞아 시니어 투어 참가자격을 얻게 된다.
서북미 골프 팬들은 커플스가 시니어 투어 입문 첫 해 메이저 타이틀을 반드시 홈 코스인 사할리 C.C.에서 거머쥐기를 기대하고 있다.
총 4라운드로 펼쳐지는 2010년 대회는 사할리 C.C.의 북쪽과 남쪽 9홀을 각각 이용한 총 7천여 야드 코스에서 열리며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2개의 파5 홀이 파4로 개조될 예정이다.
US 시니어 오픈은 갤러리만 15만 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있으며 ESPN과 NBC가 4라운드 경기 중 16시간 이상을 생 중계한다.
업계는 이 대회의 유치로 시애틀 지역의 경제파급 효과가 2,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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