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주 소비자 조사…셀폰·TV·인터넷 등에 집중
2위는 금융업…가솔린 가격 불만도 처음 10위권 올라
작년 오리건주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대상은 전화, TV, 인터넷 서비스 등의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오리건주 법무부는 작년 접수된 불만을 산업군 별로 분류한 결과 셀룰러폰, 케이블 TV, 위성 TV, 인터넷 등에 총 1,025건의 민원이 제기돼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위는 수년간 부동의 1위였던 금융 서비스로 761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3위는 자동차 판매에 따른 불만(700건)이었다.
텔레커뮤니케이션 중에서도 셀룰러폰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케이블이나 위성 TV보다 압도적으로 많았고 금융 서비스에서도 크레딧 카드와 관련된 민원이 모기지나 상업용 융자 불만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콜렉션 에이전트에 관한 불만(483건)은 2년 전 10위에서 작년에는 4위로 올라섰으며 가솔린 가격에 대한 민원(295건)도 8위로 처음 10위권에 들어 고유가 시대 서민들이 겪는 고충을 반영했다.
하디 마이어스 법무장관은 이 같은 불만민원 결과를 토대로 총 4개의 소비자 보호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들 법안은 연방정부가 시행 중인 ‘DO NOT CALL LIST’(광고전화 금지법)를 위반하는 사업체를 법무장관 직권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마이어스 장관은 텔레마케팅 회사들이 이를 어길 경우 전화 한 통 당 최고 2만5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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