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에 대응하는 모바일TV 기술
미국의 최대 이동통신 회사인 AT&T가 버라이즌에 이어 두번째로 미국 퀄컴의 모바일TV 기술인 미디어플로(MediaFlo)를 채택하게 됐다.
14일 IT전문 온라인매체인 Cnet에 따르면 AT&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3GSM 세계대회에서 올연말부터 자사 가입자에게 TV방송과 비디오클립을 제공하기 위해 퀄컴의 미디어플로 네트워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버라이즌은 올 1월 미디어플로를 활용한 모바일TV 방송인 V 캐스트TV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1,2위 이동통신 사업자가 미디어플로를 채택하게 됐다.
또한 3세대망을 통해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프린트 넥스텔은 지난해부터 미디어플로를 실험해왔으나 아직 이 기술을 사용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미국에서는 퀄컴의 미디어플로, 유럽에서는 DVB-H(Digital Video Broadcasting-Handheld) 기술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가 어떤 방식으로 세계 모바일TV 시장을 뚫고 나갈 지 주목된다.
한편 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는 3GSM세계대회에서 미디어플로 기술과 대응하는 DVB-H 기술을 채택한 새로운 N77 휴대전화 단말을 선보였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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