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시 27일 설명회 개최, 도로 청소 및 주정차 단속 완화 제시
필라 최대 한인 상가 밀집 지역인 노스 필라 5가 & 올리 에비뉴 비즈니스 구역이 필라 시정부의 지원으로 현대식 상업 지역으로 탈바꿈 시키는 작업이 펼쳐진다.
필라 시 도시 지역 개발 국은 지난 2월 민간 부동산 개발 회사인 카이즈 스트로 & 콜로드너 회사에 5가 & 올리 상업 지역 활성화 방안(5th & Olney Business District Revitalization Plan)을 의뢰했으며 이에 대한 주민 및 상가 운영자 설명회를 오는 27일(화) 오후 6시 30분 세인트
루터란 교회(5th Street & Nedro Avenue)에서 실시한다. 필라 시는 이 계획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전략 수립 기간(4-7월) : 가이드라인 제시, 자문위원회 2차 모임 ▲시설 계획(7-9월) : 3차 모임 ▲최종 결정 시행(10-11월) 등의 일정표를 마련했다. 5가 & 올리 상업 지역
은 5가를 따라 남쪽으로 소모빌 에비뉴부터 북쪽으로 테버 로드, 올리 에비뉴, 츄 에비뉴, 그랜지 에비뉴, 스펜서 에비뉴까지 이른다.
카이즈 스트로 & 콜로드너 회사가 마련한 5가 & 올리 상업 지역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이 곳의 장점은 다양한 인종 참여, 틈새 비즈니스 운영, 대형 공원인 피셔 파크 존재 등이며 문제점은 과밀 간판으로 혼란, 길거리 쓰레기 난무, 차량 주정차 과다, 도로 상 일시 주정차 단속 심
화, 가발 상가 집중 등이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제일 먼저 지적된 것이 무분별한 간판과 상가 정면 정비다. 간판은 간단하고, 가게의 특징을 보여주어야 하며(iconic), 건물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C-1지역의 간판은 크기가 1스퀘어피트/1피트, C-2 지역은 6스퀘어피트/1피트로 엄격하게 통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가게 앞은 투명한 유리를 설치해 가게 안이 들여다보이도록 하고, 조명을 밤에도 유지하며, 상품은 가게 안에만 진열토록 했다. 이와 함께 필라 시에서 도로 청소 자주 실시, 가로등 교체 및 증설, 인도에 벽돌 길 설치, 주정차 단속 완화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할 것을 권유했다. 5가 & 올리 상업 지역 활성화 방안은 5가 지역의 유망 권유 사업으로 패밀리 레스토랑과 커피 숍, 간이주점 등을 추천해 지역 주민
들이 모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토록 했다.
활성화 방안이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는 5가 봉사 센터의 유진홍 소장은 “간판 정비 등을 위해 필라 시에서 무상 그랜트를 지원할 계획도 세워놓았다”면서 “5가 지역에서 사업하시는 분들이 많이 동참해 상가 활성화를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유진홍
소장 215-276-8830, 바바라 비숍 215-378-2028.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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