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도사’ 출연 루머 해명… 꼭 경찰서 온 기분 너스레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싸이는 지난 1일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연출 여운혁ㆍ이하 무릎팍 도사)의 녹화에 참여했다. 싸이는 자신이 ‘재벌2세’라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난 재벌이 아니다. 재벌로 만들어줘서 오히려 고맙다. 나에게 유리한 소문은 바로잡지 않는다며 넉살을 선보였다.
싸이는 자신의 출신 학교 논란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다. 싸이는 데뷔 초기부터 미국의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수재라는 소문에 휩싸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싸이는 이에 대해 미국에는 버클리 대학교가 두 곳 있다. 하나는 서부에 있는 UC버클리고, 또 다른 하나는 동부의 버클리 음악 학교다. 나는 동부의 버클리 음악 학교 출신이다. 그나마도 1학년만 5년 동안 다니다 졸업은 하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다.
싸이는 이날 <무릎팍 도사> 진행자들의 연이은 민감한 질문에 꼭 경찰서에 온 기분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특유의 달변을 선보였다.
싸이가 출연한 <무릎팍 도사>는 11일 오후 11시5분에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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