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금상장영화제 시상자로 초대받아 참석 예정
톱스타 송혜교가 홍콩 최대 영화축제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
송혜교는 15일 홍콩홍감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27회 금상장영화제에 시상자 자격으로 참석한다. 금상장영화제측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송혜교를 선정해 금상장영화제 주요 부문 시상자로 공식 초대했다.
송혜교는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중 한 부문의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홍콩 영화계 최고의 별과 의미 있는 만남을 갖게 된다.
송혜교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송혜교가 한류 스타로 위상을 높이 평가받아 홍콩의 아카데미 영화제로 불리는 금상장에 초청받았다. 좌석도 주윤발 공리 이연걸 양조위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배치되는 등 귀빈급 대우를 받는다”고 전했다.
한국 배우가 금상장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은 것은 지난 2005년 전지형 정우성 이성재, 2006년 권상우에 이어 송혜교가 세번째다. 송혜교는 14일 홍콩으로 출국해 15일 금상장영화제에 참석한 뒤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제27회 금상장영화제에는 <황후화>의 주윤발 공리, <무인 곽원갑>의 이연걸을 비롯해 양조위 곽부성 주걸륜 등 중국어권 톱스타들이 후보에 올라있다.
송혜교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중국어권을 대표하는 영화계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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