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가을학기를 겨냥해 미국내 대학원에 입학을 신청한 한국 출신 유학생의 수가 전년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대학원 위원회(CGS)가 16일 발표한 보고서 분석 결과, 한국 출신 유학생은 지난 2004년 14% 감소를 기록한 이후 매년 1%(2005년), 4%(2006년)씩 소폭의 증가를 보였으나 올해는 거꾸로 2% 감소했다. 반면, 중국 출신 유학생 지원자는 올해 무려 17%의 증가를 보여 지난해 19%에 이은 2년 연속 두 자리 수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26% 증가를 보였던 인도 출신 유학생은 올해 6% 증가에 그쳤다.
전체 해외 유학생의 미 대학원 입학 지원은 올해 8%가 증가해 지난해 12%보다는 증가폭이 적었다. 2004년과 2005년 연속 감소를 보인 이후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는 있지만 2003년 대비 여전히 23%나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실제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국무부가 발급한 F-1 유학비자 건수도 10% 줄었다.
이번 보고서는 CGS 산하 전국 145개 대학원을 대상 설문조사를 분석한 것으로 전공학과별로는 경영학, 공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생명과학 분야 지원자가 전체 유학생의 73%를 차지했다.또한 가장 규모가 큰 10개 대학원은 유학생 지원자가 13% 늘어난 반면, 규모가 작은 대학원은 5% 증가에 그쳐 규모가 클수록 입학 지원자도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GS는 매년 해외 유학생의 미 대학원 입학지원률, 합격률, 등록률 등을 집계해 연간 세 차례 정기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표> 2007년 해외 유학생의 미 대학원 입학 지원
국가별 증감률
한국 -2%
중국 17%
인도 6%
중동 9%
전공학과별 증감률
경영학 7%
교육학 8%
공학 8%
인문과학 12%
생명공학&농업 13%
자연과학 8%
사회과학 0%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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