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 북가주승가회 결성 이후 연합 산행과 송년법회에 이어 석탄일 연합 봉축법회 등 사찰 간 장벽을 허무는 어울림 행사들이 꼬리를 무는 가운데, 재가불자 모임에서도 교류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 북가주 한인사회는 물론 미주 한인사회 전체에서도 가장 유서깊은 재가불자 학습모임 ‘학이시습회’(지도법사 이윤우)와 가장 최근에 생긴 ‘SF정토회’(총무 허성호) 회원들은 지난달 31일 팔로알토 이 법사 자택에서 합동모임을 가졌다. 첫 모임이었음에도 두 모임 회원들은 상투적 상견례에 그치지 않고 정토회 지도법사인 법륜 스님의 동영상 법문을 함께 들은 뒤 간간이 아슬아슬할 정도로 열띤 토론을 벌이는 등 실속있는 만남을 가진 뒤 ‘따로 또 같이’ 부처님 세상을 향한 정진을 기약하고 밤늦게 헤어졌다. 한편 SF정토회에서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동안 베이커스필드의 쿠야마 정토 수련원에서 열리는 제19차 깨달음의 장에 허 총무 등 3명이 참가한다.
▷학이시습회 관련문의 : 이윤우 지도법사 ▷SF정토회 관련문의 : 허성호 총무(510-213-0853, daney1662@hanmail.net)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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