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기원 UW 한인학생회장
▶ 내달 5일 케인홀서 ‘다아나믹 코리아’ 주제로 열려
한국의 과거•현재¬•미래 조명…다양한 예술공연도
워싱턴대학(UW) 한인학생들의 연례 잔치인 ‘문화의 밤(Culture Night)’ 행사를 10여일 앞두고 주로 1.5∼2세 한인학생들로 구성된 한인학생회(KSA)의 서기원회장(사진)은 막바지 준비작업에 여념이 없다.
내달 5일 UW 케인홀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의 주제는 ‘다이나믹 코리아’이다. 서 회장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한국의 역사를 소개하고 미래를 조명하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은 클래식 음악과 ‘가야금-힙합’ 믹스, 전통무용 공연과 브레이크 댄스 등 다양한 예술공연과 함께 태권도 시범이 있을 예정이다. 또 한국 유학생과 1.5∼2세 한인학생들이 각기 다른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는 코너도 마련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인 기조연설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서 회장은 말했다.
서 회장은 “월드컵에 주제의 초점을 맞춘 작년과 달리 올해는 한국의 경제, 문화 등 발전상황과 유구한 역사 등 장점을 부각시키고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KSA에 등록한 학생은 7백여명이지만 실제로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회원은 2∼3백명에 불과하며 주로 UW 민족문화센터(ECC)의 지원을 받을 뿐, 한인기업이나 단체 등 한인사회의 지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KSA는 내달 11일 UW 허브빌딩에서 저명한 중국계 코미디언 엘리옷 챙을 초청, 스탠드업 코미디 행사를 갖는 등 적어도 분기별로 한번씩 큼직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가을에는 LA의 한인음악그룹을 초청해 록 콘서트를 개최, 한인 이외에 다른 UW학생들에게 한국음악을 들려주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서회장은 설명했다.
초등학교 재학시절인 11살때 부모와 함께 스포켄으로 이민온 그는 현재 졸업반으로 조경건축을 전공하고 있으며 대학원에 진학해서는 건축을 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회장은 UW은 아시안 학생이 주류를 이룰 정도라며 한국학생이 많은 캠퍼스의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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