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회, 2013년까지 고교졸업 자격기준서 제외
그레고어 지사, “대체평가방법 등 검토 후 서명”
내년부터 워싱턴학력평가(WASL) 테스트 합격여부를 고교졸업의 기준으로 도입되는 가운데 수학과 함께 2010년부터 추가되는 과학은 성적반영을 2013년까지 한시적으로 연기하는 법안이 최종 확정됐다.
주 상원은 하원에서 56-41로 통과된 WASL 반영 연기를 골자로 하는 교육법개정안(SB6023)을 30-18로 가결, 서명을 위해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 앞으로 이송했다.
주지사실의 마티 브라운 정책국장은 그레고어지사가 2013년까지 연기하는 안은 지지하고 있지만 대체평가방법 등 교육법 개정안의 내용을 상세히 검토한 후에 서명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규정은 내년도 고교졸업생부터 10학년에 치른 WASL의 읽기•작문•수학의 전 과목에 합격해야 고교졸업을 인정하도록 규정, 대량 유급사태가 예견되자 주의회는 이를 막기위해 서둘러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2010년 부터는 WASL 과학시험에도 합격해야 고교졸업장을 주도록 규정돼있다.
이번에 확정된 개정안은 읽기와 작문시험에 불합격한 학생도 ACT, SAT, AP 시험등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있어 기존의 WASL규정은 무용지물이된 셈이다.
상원의 로즈매리 맥올리프 교육위원장은 이번 개정안은 학생들이 졸업기준에 맞는 학업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입증할 수 있는 다양한 평가방법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공화당의원들은 그러나, 이러한 대체평가에 응시하지 않는 소수계나 저소득가정의 학생들에게는 불리한 형평성에 맞지 않는 조치라며 이의를 제기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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