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EDS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이 26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천57야드)에서 열린다.
AP 통신은 넬슨 사망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 개막식에서 미망인 페기 넬슨이 자리한 가운데 50분 동안 고인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대회에서 모금되는 자선금의 일부를 지원받고 있는 J. 에릭 존슨 커뮤니티 학교 학생 40명이 교사가 작사한 고인에 대한 감사의 노래를 부르기도 해 찬사를 받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또 지난 9월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넬슨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상이 처음 수여돼 눈길을 끌었다.
2주전 달라스 세일즈맨십 클럽(Salesmanship Club of Dallas)은 이윤의 사회 환원과 후세 육성에 힘써 온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바이런 넬슨 상(Byron Nelson Prize)과 바이런 넬슨 국제 주니어 골프상(Byron Nelson International Junior Golf Awards)을 제정한 바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톰 리만(Tom Lehman)이 첫 바이런 넬슨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넬슨은 1945년 18번의 대회 우승 기록과 PGA 투어 역사상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는 11개 대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갖고 있다. PGA 투어 EDS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은 1968년 이 같은 전설적인 골프 영웅 넬슨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 위창수, 나상욱, 앤서니 김 등 ‘코리언 4인방’이 모처럼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많은 한인 골프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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