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7월부터 리터당 42센트 부가세 폐지
일요일 개점 매장 20개서 올여름 49개로 증가
오는 여름부터 워싱턴주 내 리커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주류의 부가세금이 취소되고 일요일에 개장하는 업소는 두배로 늘어나게 된다.
당국은 지난 2년간 적자예산을 벌충하기 위해 부과해온 리터 당 42센트 주류특별세를 회계연도 만료일인 6월30일 폐지키로 했다.
하지만 특별세를 폐지해도 워싱턴주의 주세는 전국최고 수준인 갤런 당 19.39달러를 유지하게 된다. 이는 워싱턴주 내에서 판매되는 독주(하드리커)의 소비자 판매가격 중 60%가 세금과 마진으로 채워진다는 뜻이다. 하드 리커를 직접 독점관리하고 있는 주정부들의 평균주세는 갤런당 9.59달러이다.
워싱턴주 주류통제국(LCB)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판매가격이 13.65달러인 독주의 경우 원가는 3.48달러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연방세금 2.14달러, 주정부 세금 4.67달러, 마진 3.36 달러로 채워진다. 작년 리커스토어들이 거둬들인 세금과 마진은 총 3억 달러에 달했다.
특별세 폐지와 함께 주의회는 일요일 오후에 문을 여는 리커스토어 숫자를 오는 9월 이전에 현재 20개에서 29개소를 늘리기로 했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가 일요일 개점 숫자를 현행 20개로 묶어 2년을 더 시범운영하자며 모든 직영점의 일요일 오픈을 주장하고 있는 주의원들과 이견을 보이자 마가리타 프렌티스 사원 예산위원장은 29개만 늘리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상당수 주 의원들은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해온 일요일 개점으로 당초 예상보다 500만 달러나 많은 1,500만 달러의 매출이 이뤄졌지만 휴일판매로 인한 알코올 중독자 양산, 사건사고 증가 등 부정적인 영향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LCB의 수전 림스 대변인은 새로 일요일에 문을 열 29개 점포의 예비명단이 이미 확보됐다며 최종 명단과 개점일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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