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달라스 헤리티지 경매 갤러리에서 음악연예 기념품 부문 경매에 부쳐지면서 그 내용 일부가 세간에 공개돼 관심을 끌었던 애나 니콜 스미스의 일기장이 팔렸다.
AP 통신은 25일 스미스가 1990년대 초에 작성한 일기장 두 권이 한 달라스 소재 리코딩 전문회사 간부에게 5만9,750 달러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1992년과 1994년에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 이 일기장에는 석유 재벌 하워드 마샬과의 사랑과 자신의 식습관에 대한 고민이 적혀 있다.
이 일기장은 익명의 독일 사업가가 수 주전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에서 다른 물품들과 함께 5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고 사들였으며, 이후 출판권을 획득한 다음 달라스 헤리티지 경매 갤러리에 내놨다.
스미스의 연인이자 변호사였던 하워드 스턴은 경매된 일기장은 도난당한 것으로 스미스의 개인 소유로 반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갤러리 측은 조사 결과 이베이에 올려지기 전 LA의 한 유명인 기념품 딜러에 의해 합법적으로 입수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스턴의 주장을 반박했다.
<최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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