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와이드 웹’(WWW)이 미국 USA투데이에 의해 인터넷을 변화시킨 25가지 요인들 중 첫번째로 지목됐다.
이 신문은 대학 간 정보교류 도구였던 인터넷에 사용자 편의를 높인 ‘웹 페이지’라는 수단이 도입되면서 인터넷 사용자층을 크게 넓혀 지난 1월 기준으로 7억4천700만명의 성인이 전 세계에서 인터넷에 접속해 있을 정도로 인터넷이 보급됐다고 30일 설명했다.
‘WWW’가 인터넷의 대명사로 자리잡도록 만든 수단 중 하나인 웹브라우저 소프트웨어 ‘모자이크/네스케이프’는 인터넷을 바꾼 7번째 요인으로, 웹페이지에서 각종 영상들을 만들어내는 대표적 도구인 어도비 시스템스의 ‘플래시’는 17번째 요인으로 각각 꼽혔다.
‘웹’이 등장하기 전에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끔 해 줬던 ‘컴퓨서브’와 ‘프로디지’서비스는 13번째로, 검색사이트 구글은 6번째, 인터넷서비스업체 AOL과 포털사이트 야후는 각각 4번째와 12번째에 자리잡았으며 상거래 수단인 이베이와 아마존닷컴이 각각 8번째와 9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광고 사이트 ‘크레이그스리스트’는 23번째였다.
인터넷의 태동과 함께 등장한 개인 간 정보 전달의 가장 기본적 도구인 이메일은 인터넷 변모에 2번째로 기여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메신저’로 대표되는 ‘인스턴트 메시징’은 11번째, 개인 간 정보공유의 대표주자격이었던 ‘냅스터’는 19번째, ‘블로거들’이 22번째, ‘유튜브’와 ‘마이스페이스’가 각각 20번째와 24번째로 나타났으며 ‘마이스페이스’의 할아버지뻘인 가상커뮤니티 ‘웰’(WELL)이 14번째에 올랐다.
인터넷의 어두운 면인 온라인 도박과 포르노가 15번째 요인으로, 스팸메일 및 스파이웨어는 16번째 요인으로 나란히 등장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애플컴퓨터의 ‘맥’ 컴퓨터에 처음 사용된 그래픽 사용자환경(GUI)이 3번째, 초고속 인터넷이 5번째, 무선인터넷이 10번째 요인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밖에 인터넷 지도가 18번째, 온라인 게임이 25번째 요인으로 지목됐으며 온라인 뉴스사이트 드러지리포트도 21번째 요인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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