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과 드라마’ 연구로 학위 준비… 게시판에 ‘푹’
배우 배종옥이 인터넷 댓글과 드라마의 상관 관계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에 도전한다.
배종옥은 고려대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하면서 ‘시청자의 댓글이 연출자의 차기작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배종옥은 출연 중인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내 남자의 여자>(극본 김수현ㆍ연출 정을영)의 시청자게시판을 꼼꼼하게 살피는 등 인터넷 댓글 탐구 삼매경에 흠뻑 빠져 있다.
또한 예전에 출연한 드라마들과 함께 작업했던 PD들의 후속작에 대한 검토 등 폭넓은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배종옥의 측근은 “배종옥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실제 경험한 사례 중심으로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현장감 있는 논문으로 상당한 관심을 모을 듯하다. 요즘 빡빡한 드라마 촬영 스케줄에 논문 준비까지 하느라 정신 없이 바쁘다”고 말했다.
배종옥은 중앙대 연극영화과 겸임교수로 ‘TV연기실습’ 강의도 맡고 있다. 드라마 연기에 박사 학위 논문 준비 그리고 강의까지 1인 3역을 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배종옥은 KBS 2TV 가정의 달 특집 2부작 드라마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가지 질문>(극본 노희경ㆍ연출 성준기)에도 출연한다.
바쁜 일정이지만 출연료 작가료 연출료를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는 작품의 취지에 공감해 선뜻 출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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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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