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겁쟁이’ 등을 히트시킨 5인조 인기 그룹 버즈의 보컬 민경훈(23)이 솔로의 길을 걷는다.
버즈의 소속사인 에이원엔터테인먼트는 버즈의 다른 멤버들이 입대를 앞두게 됨에 따라 민경훈이 솔로로 활동하기로 했다면서 민경훈이 빠진 버즈는 새로운 보컬을 뽑아 후속 음반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버즈의 기타리스트인 윤우현(26)과 손성희(25)는 각각 5월과 7월 입대가 확정됐다. 베이스를 맡은 신준기(25)와 드러머 김예준(26)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입대할 예정이다. 민경훈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차례로 입대하게 된 셈이다.
에이원엔터테인먼트는 민경훈이 다른 멤버의 제대를 기다린 후 활동을 재개하려면 공백기가 너무 길어진다면서 이에 멤버들이 민경훈에게 솔로 활동을 제의했다고 덧붙였다.
민경훈을 제외한 버즈 멤버는 군 복무를 하면서 새로운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보컬을 선발한 후 제대 후쯤 후속 음반도 발표할 예정이다. 민경훈도 솔로로 활동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신곡 녹음과 연습에 들어갔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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