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미국 하버드대에 유학중인 금나나(25·사진)씨가 로레알 코리아(대표 클라우스 파스벤더)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유영숙)이 공동 주관하는 ‘2007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FWIS)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측은 8일 “미스 코리아 당선자인 금씨가 과학도로서의 길을 선택한 결정이 많은 여성 과학도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FWIS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2년 제정됐다. 금씨는 “여성과학도로써 더욱 정진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다른 뛰어난 젊은 여성과학인들과 함께 과학을 일상 속에 더욱 가깝게 가져오는 데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FWIS 특별상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며, 금씨는 상금(100만원) 전액을 사회 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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