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달리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킨 뒤 현장에서 도주했던 한인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께 온타리오 시내 60번 프리웨이 서쪽 방향 밀리켄 애비뉴 부근에서 자신의 렉서스 승용차를 운전하던 채모(40·풀러튼 거주)씨가 2000년형 현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차를 몰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채씨는 밀리켄 애비뉴에서 내려 북쪽 방향으로 향하던 도중 뒤쫓아온 CHP 순찰경관들에게 붙잡혀 뺑소니 및 마약관련 혐의로 체포됐다. 한 경찰 관계자는 “채씨는 사고당시 얼굴을 자동차 앞 유리창에 부딪혀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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