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혼전 동거 찬성론을 펼치며 솔직한 결혼관을 밝혔다.
김희철은 12일 오후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주말극장 <황금신부>(극본 박현주ㆍ연출 운군일, 백수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행복을 위한 혼전동거에 찬성한다고 당당히 말했다.
김희철은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사는 것은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사는 게 나쁜 건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희철은 <황금신부>에서 좋아하는 여자 세미(한여운)와 결혼하려 하지만 집안에 반대로 도망쳐 동거를 하는 영수 역을 맡았다.
김희철은 초반 철부지와 ‘날라리’ 모습이지만 혼전 동거를 통해 아이가 생기자 책임감을 느끼며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김희철은 자신의 역할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혼전동거가 반드시 ‘나쁜 행동’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희철은 물론 집안의 반대가 심하면 둘이 함께 사는 것이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섣불리 결혼을 해서 불행해지는 것보다 동거를 통해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해 지기 위는 동거는 찬성이다. 동거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황금신부>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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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영 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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