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기상캐스터 김동완 통보관이 20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기예보를 선보인다.
김동완 통보관은 최근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옛날 TV’(연출 박상혁, 이영준)를 촬영했다.
박상혁 PD는 “대한민국 날씨 예보의 살아있는 전설인 김동완 통보관을 프로그램에 초대했다. 김 통보관은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6,70년대 사용했던 일기예보를 방식을 그대로 재현해줬다”고 밝혔다.
김 통보관은 대한민국 기상캐스터 세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당시 김 통보관은 기상캐스터라는 생소한 직업을 인기 직종으로 만들며 전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김 통보관은 과거에 있었던 일을 재현해주는 프로그램인 ‘옛날 TV’의 제작의도를 듣고 기꺼이 출연에 응했다. 김 통보관은 이날 촬영에서 6,70년 일기예보를 진행했던 방식인 매직 팬으로 직접 기압대를 그리는 방법으로 날씨를 예측했다.
박상혁 PD는 “73세에 나이에도 건강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김동완 통보관의 일기예보를 보며 향수와 색다른 즐거움을 느꼈다. 김동완 통보관의 출연으로 프로그램이 무척 빛이 났다”고 말했다.
‘옛날 TV’는 24일 원조 기상캐스터 김동완 통보관의 일기예보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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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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