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 1호점’ 제작발표회 위경련 이유 참석 안해
최근 이혼으로 이슈가 된 배우 채정안이 위경련을 이유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채정안은 26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동 CCMM빌딩에서 열린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커피프린스 1호점>(극본 이정아, 장현주ㆍ연출 이윤정)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채정안은 당초 이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신의 심경을 밝힐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작발표회가 시작된 이후에도 불참 통보를 하지 않아 100여 명의 취재진들을 당황케 했다. 단지 채정안 소속사의 한 관계자가 참석해 불참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을 뿐이다.
채정안의 소속사측은 채정안이 26일 새벽 5시까지 <커피프린스 1호점>의 촬영을 했다. 제작발표회에 꼭 참석하기 위해 본인도 준비를 했으나 오전에 갑자기 위경련이 일어나 앉아 있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미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에게 힘들면 못 갈 수도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채정안측은 제작발표회 전까지도 취재진들에게 그 어떤 해명도 하지 않은 채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미 이윤정 PD에게 통보했을 정도면 불참하기로 이미 결정한 셈인 데도 이렇다할 설명을 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채정안이 이혼과 관련해 언론을 마주하는 데 심적인 부담을 가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MBC 홍보팀도 채정안이 당초 이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제작발표회가 시작되기 1,2시간 전에 불참 통보를 했다. 우리쪽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은혜 공유 이선균 김창완 등 주연급 배우들이 모두 참석했다. 채정안은 이번 드라마에서 주연급으로 출연중이어서 꼭 참석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 하지만 예고없이 불참한 것에 대해서는 질타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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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영 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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