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내한 공연장 새치기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빈우가 공식 사과했다.
김빈우는 26일 소속사 TN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말 죄송하다. 나로 인해 공연을 보는 데 방해가 됐다면 미안하다며 연예인이라 앞에서 보려고, 특권의식으로 그랬던 게 아니다. 앞의 일행과 만나기 위해 틈을 비집고 들어가다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 당시 사람들에게 불편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새치기 논란은 김빈우가 지난 23일 아길레라의 내한 공연장을 입장하는 과정에서 일반인 관객과 충돌이 벌어지면서 시작됐다.
이날 김빈우는 관람객들이 길게 줄지어 선 중간에 끼어 들어갔고, 다른 관객들은 김빈우에게 ‘왜 새치기를 하느냐, 연예인이면 다냐?’ 등 거칠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현장을 목격한 한 네티즌이 당시의 상황을 2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렸고, 다시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이 김빈우 미니홈피 등에 글을 올리면서 문제가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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