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80,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가수 심신 박남정 현진영 그룹 소방차의 이상원이 한 무대에 섰다. 이들은 9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 센터에서 진행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지피지기>(연출 김영진)에 출연해 여전한 노래 실력과 입담을 과시했다.
MC 이영자 팀으로 출연한 네 사람은 댄스와 함께 자신의 히트곡은 <오직 하나 뿐인 그대>(심신) <널 그리며>(박남정) <흐린 기억 속의 그대>(현진영) <어젯밤 이야기>(이상원)을 부르며 녹슬지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지피지기>의 한 관계자는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모였다. 한 때는 한 자리에 모으는 것조차 힘들던 스타들이다. 네 사람도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하며 과거를 추억했다”고 말했다.
맞상대인 MC 박수홍 팀에는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 2명과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 신동이 출연해 프로그램의 제목처럼 선배 가수들과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신구 가수들의 화합을 볼 수 있는 <지피지기>는 19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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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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