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인’ 전도연이 지난 11일 결혼 4개월 만에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편 사진을 올리며 미니홈피를 다시 열었다.
전도연은 11일밤 ‘슈퍼맨, 나만의’라는 제목으로 남편 강시규씨의 사진을 올려 놨다. 어깨에 담요를 두르고 양 손을 머리 옆으로 올린 코믹한 강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 대해 전도연은 스크랩을 할 수 없도록 해놨지만 신혼부부의 달콤한 분위기만은 숨기지 않았다. 전도연은 ‘언제, 어디서나, 띠띠리디띠~’라며 익살스럽게 글을 남겼다.
전도연이 지난 3월11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언론과 숨바꼭질을 하고 자신의 미니홈피를 아예 닫아버렸던 점을 감안하면 눈길을 끄는 변화다.
전도연은 편안한 복장의 사진과 함께 ‘요즘 하루가 바쁘다’ ‘비오는 날에 빈대떡이 생각나는 이유’ 등 사진과 글을 올려 영화 <밀양>(감독 이창동ㆍ제작 파인하우스필름)으로 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오랜만의 휴식을 취하는 편안함을 맘껏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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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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