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가이가 18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름만 들어서는 누군지 쉽게 알 수 없는 그녀는 90년대 초 여성 트리오 ‘세또래’ 멤버로 가요계 데뷔했다.
이후 98년 ‘베이비복스’의 멤버로도 합류했던 이가이는 당시 대표곡 ‘야야야’의 보컬로 참여하는 등 잠시동안 활동하다 팀을 탈퇴했다. 그는 뛰어난 노래 실력과 피아노 연주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비복스 2집 때는 피아노 파트를 맡기도 했다.
그녀가 네티즌들의 때 늦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이날 오전 일부 언론에 보도된 ‘연예계 고무줄 나이’ 기사 중 그녀의 이름이 언급됐기 때문.
프로필상 1978년생으로 소개된 그녀의 실제 나이는 열 살이나 많은 서른아홉 살. 한국 나이로는 무려 마흔 살인 셈이다.
네티즌들은 ‘이가이가 누구냐’ ‘베이비복스 멤버 중 이가이란 사람이 있었냐’며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가이의 나이가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녀는 나이를 속였다는 이유로 베이비복스에서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98년 데뷔 당시 나이를 속였다며 PC통신 동호인들로부터 집중비난을 받은 것. 베이비복스 소속사는 당시 스물여덟 살
이던 이가이의 나이를 당시 스무 살이라고 소개했었다.
탈퇴한 이가이 대신 들어온 베이비복스의 멤버는 당시 중3이었던 윤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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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닷컴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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