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위생 검사를 맡은 필라 시청 직원이 식당에서 돈을 훔쳐 달아나다가 이를 저지하는 식당 주인의 발을 차로 밟고 그대로 뺑소니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필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시 30분께 노스 필라 브로드 & 비난고 스트리트에 있는 중국 음식점 어리 익스프레스 차이니스 레스토랑에 위생 감사를 나온 클레렌스 모리스(33 필라 시 위생국 수습 직원)씨가 식당 주인 부부와 위생 검사를 받은 곳에 있던 현금 1,200달러가 없
어진 것과 관련해 몸싸움을 벌였다. 모리스 씨는 식당 여자 주인을 휴대용 컴퓨터로 때린 뒤 식당 밖에 세워둔 필라 시청 위생국 소속 지프차에 올라탔다. 이 때 식당 여 주인이 쫓아와 차 문에 팔을 넣고 붙잡았으며, 식당 옆 보육원 여자 직원도 합세했다. 그러자 모리스 씨는 차를
급 발진해 식당 여주인의 발을 차로 짓밟았다.
모리스 씨는 경찰이 필라 시청에 연락하자 이날 늦게 자수했으며 현금을 훔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모리스 씨를 폭행,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했으며, 필라 시청은 그를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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