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수정이 홍상수 감독과 손을 잡는다.
황수정은 최근 영화 <밤과 낮>(가제ㆍ제작 영화사 봄)에 캐스팅되며 스크린으로 행보를 넓힌다.
<밤과 낮>은 40대의 화가(김영호)가 프랑스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다룬다. 90% 이상 프랑스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황수정의 상대역에는 공교롭게도 <소금인형>에서 부부로 나왔던 김영호와 또 한번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됐다.
황수정의 이번 차기작이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까닭은 홍 감독과 만남이기 때문이다. 홍감독은 <오!수정>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해변의 여인> <극장전> 등 유난히 여자주인공 중심의 영화에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해왔다.
물의를 빚었던 성현아가 <남자는 여자의 미래다>로 컴백에 성공했고, 톱스타 고현정이 <해변의 여인>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바 있다.
황수정도 홍감독의 지도 아래 이번 영화로 한층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겠다는 야심이다. 컴백 드라마 <소금인형>에 출연 당시 쏟아졌던 연기력에 대한 비난을 이번 영화로 잠재우겠다는 생각이다.
황수정은 앞서 <남자는 여자의 미래다>로 성현아가 칸영화제에 이름을 알린 것처럼 이번 영화로 세계 무대에 얼굴을 알리겠다는 의도도 갖고 있다.
일각에서는 황수정이 이번 영화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지 않을까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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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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