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일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 불가 방침을 내놓았다.
베일의 소속사 관계자는 “베일이 김원준을 비롯해 김구 정한종 이창현 강선우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음악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베일 멤버는 음악으로서 먼저 인정받기전에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자제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베일은 활동 초반 가수 김원준으로 인해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베일은 실력파 멤버들로 개성 있는 음악을 만들고 있지만 음악성이 아닌 멤버 김원준으로만 대중의 시선이 모아지는 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베일은 음악적으로 먼저 대중에게 인정받은 후 예능 프로그램 등 멤버들의 얼굴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적 있다.
이 관계자는 “예능프로그램이 베일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건 안다. 하지만 멤버들이 되고 싶은 건 방송인이 아닌 뮤지션이다. 대중적으로 더욱 왕성하게 음악성을 인정받는다면 기꺼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베일은 현재 1.5집을 발표한 후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베일은 3,4일 서울 대학로 질러홀에서 여름 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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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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