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액’(Zodiac)
1970년대 베이 에어리어를 공포의 도가니로 만든 시리얼 킬러 조디액에 관한 실화로 매우 지적이요 심각한 스릴러. 이 연쇄 살인범은 결국 잡히지 않았다. 이 살인범에 집착하는 신문사 만화가(제이크 질렌할)와 범죄전문기자(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및 형사(마크 러팔로)등 3인의 시각으로 치밀하게 과거가 재구성 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다. ‘세븐’을 만든 데이빗 핀처감독. R. Paramount.
‘300’
스타일 좋고 유혈폭력이 난무하는 대하 액션모험 사극으로 빅히트작. 기원전 480년 희랍을 침공한 페르샤군을 맞아 테르모필레에서 결사항전한 300명의 스파르탄 전사들의 실화. 그래픽 소설을 원작으로 실제 배우들의 연기와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를 섞어 만든 혁신적 시각 효과를 뽐내는 영화다. 벌거 벗다시피 한 전사들이 압도적 대군을 맞아 싸우는 장면이 가히 장관으로 2장의 디스크. R. 35달러. WHV.
‘멸살하는 천사들’(The Exterminating Angels)
감독 장-클로드 브리소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지적인 에로틱 드라마. 잘 생긴 중년의 영화감독이 여성의 오르가즘에 관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여배우들을 오디션 하면서 여배우들과 감독 그리고 여배우들 서로 간에 성적 놀이가 이뤄진다. 감독은 실제로 영화 ‘비밀들’을 찍을 때 오디션에 참가한 배우들에 의해 성희롱 문제로 고소를 당했었다. 성인용. 25달러. IFC.
‘향수’(Perfume)
살인자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매혹적인 연쇄 살인범 이야기로 독일의 톰 티크베르가 감독했다. 18세기. 여인들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추출해 이 세상 최고의 향수를 만들기 위해 젊은 여자들을 연쇄 살인하는 청년의 변태적인 살인추리극. 어두우면서도 장엄 화려한 분위기를 갖춘 영화로 대단히 재미 있다. 더스틴 호프만 공연. R. 147분. Paramount.
‘몽테뉴가’(Avenue Montaigne)
시골서 성공하기 위해 무작정 파리로 올라온 아름답고 총명한 시골 처녀의 매력적인 이야기. 이 여인은 파리 몽테뉴가에 있는 한 식당의 웨이트리스로 취직하면서 인생의 새 경험을 하게된다. 이 거리는 극장, 고전음악, 패션및 미술의 거리로 여인은 이 부문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배달하면서 그들과 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여인과 아무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사람들과의 얘기가 교묘히 서로 연결된다. 꼭 보시도록. 28달러. Think Film.
‘지구까지 2,000만 마일’(20 Million Miles to Earth)
걸작 공상과학 영화로 개봉 50주년 기념 특별판. 정지동작 애니메이션의 선구자 레이 해리하우젠 감독의 작품으로 흥미진진. 목성탐험에서 돌아오던 미국 우주선이 시실리 근해에 불시착한다. 우주선에서 발견된 아교물질 덩어리가 급격히 크기가 불어나면서 거대한 두 발의 괴물로 변한다. 그리고 신장 20피트짜리 이 괴물은 실험실을 탈출, 로마의 온갖 유적들을 때려 부수면서 로마시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25달러. S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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