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Once)는 작은 보석들 같은 예지로 가득 찬 신선한 영화다. 남자가 더블린의 거리에서 여자를 만난다. 남자는 달아난 연인 때문에 가슴에 상처를 입은 음악가요 여자는 삶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라파 출신의 이민자다.
둘을 엮어 주는 것은 음악에 대한 사랑. 그들은 음악을 통해 과거의 문제들로부터의 구원을 향한 첫 걸음을 내 딛는다. 둘이 함께 만든 음악이 둘을 인도 하면서 그들의 관계는 속도는 더디나 확고하게 맺어진다.
둘의 미래를 위한 꿈은 둘을 살만한 가치가 있는 삶으로 안내한다. 그렇다. 삶은 아름다울 수 있고 꿈은 꿀 수 있는 것이며 또 때로 꿈은 이뤄지기도 한다. ‘원스’는 이런 긍정적 접근 방식으로 삶의 높낮이를 모두 다루면서 마침내 승자처럼 빛난다. 존 카니감독은 무명씨인 남자역의 글렌 한사드와 여자역의 마르케타 이글로바로부터 진실된 연기를 유도하고 있다. 이영화는 더블린거리의 현대판 동화로 가슴과 영혼을 울리는 아끼고픈 영화다. 작지만 모든 이들을 위한 고귀한 영화다.
해리엣 로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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