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엔딩신 무단 방영 논란
정황 확인중 이라더니 사실규명 없이 별조치 없을듯
<디워>와 MBC가 엔딩신 공개를 놓고 팽팽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
영화 <디워>(감독 심형래ㆍ제작 ㈜영구아트)의 엔딩을 캠코더로 촬영해 7일 오전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내보낸 이후 <디워>측과 MBC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MBC가 엔딩이 촬영된 CGV측으로부터 양해를 받았다는 입장을 밝힌 후 8일 CGV측이 MBC로부터 받은 공문을 공개했다.
공문에 따르면 ‘디워 영화를 본 관객 인터뷰’ ‘CGV 매표 관계자 인터뷰’ 등 두 가지의 내용이 요청되었을 뿐 엔딩 장면을 촬영한다는 내용은 없다.
<디워> 배급사인 쇼박스측은 8일 “MBC측이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했기에 공식입장을 밝히기를 기다리고 있다. 법적인 조치 등은 영구아트측이 결정할 일이다”고 밝혔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은 7일 시청자게시판의 공지사항을 통해 “극장에서 촬영돼 인용을 한 장면은 ‘용의 승천’(3초)과 ‘엔딩 크레딧’(5초)의 두 컷입니다. CGV의 영화 장면 촬영 허락 여부와 관련해서 보다 정확한 사실을 확인 중에 있습니다”라고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MBC측은 8일 “오늘 오전 해명의 내용을 방송한 뒤 <디워> 측에서 별다른 반응이 없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워>는 7일까지 363만3,761명(배급사 집계)를 모으며 파죽지세로 뻗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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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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