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최근 재활센터에 입소한 할리우드의 문제아 린제이 로한(21)이 이번에는 심야에 자동차를 거칠게 몰아 다른 차량을 추격한 혐의로 피소됐다.
로이터통신은 15일 로스엔젤레스에 사는 트레이시 라이스라는 여성이 7월24일 심야의 도심에서 자신이 타고 있는 차를 추격한 혐의로 린제이 로한을 14일 고소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 여성은 특별한 외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레이시 라이스는 린제이 로한이 그날밤 한 짓은 대단히 위험하고 비난받을만한 행동이다. 누군가가 죽거나 크게 다칠 수 있었다고 비난했다.
라이스는 이날 미셸 펙이라는 여성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있었는데 펙은 로한의 전 비서의 어머니다. 펙은 로한이 자동차 추격전을 벌이기 몇시간 전에 로한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체포될 당시 로한은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코카인을 소지하고 있었다. 그는 얼마전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상태였다.
로이터통신은 로한의 대변인은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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