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천명훈이 군 입대를 앞두고 집에서 자숙하고 있다.
천명훈의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병무청으로부터 정확한 입대시기를 듣지 못했지만 천명훈은 현재 집에서 조용히 반성하며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천명훈은 최근 검찰에 출두해 병역특례업체 부실근무의혹에 대해 모두 시인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천명훈은 팬과 회사에 죄송한 마음에 바깥출입을 삼가고 병무청의 입대통보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 관계자는 “천명훈은 잘못을 모두 인정한 상태다. 더 이상의 어떤 변명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천명훈은 가급적 조용히 입소해 훈련을 받은 후 2년 후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천명훈은 지난 1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병역특례업체에 입사해 약 6개월 동안 복무해왔다. 천명훈은 평소 근무가 부실했다는 의혹을 받아오다 지난 8일 서울동부지검에 소환됐다.
그는 대부분의 혐의를 시인한 후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검찰은 곧 수사 기록 및 병역특례 취소 통보를 병무청에 전달하며 병무청은 보름간의 해명 기간을 둔 뒤 입영 기간과 장소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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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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