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호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김지호는 최근 10월부터 방송될 새 MBC 아침 드라마 <치명적인 사랑>(극본 김순옥ㆍ연출 김우선ㆍ가제)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돌아온 싱글> 출연 이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김지호는 처음으로 아침 드라마에 출연하며 주부층을 공략한다.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00년 <사랑은 아무나 하나> 이후 7년 만이다.
김지호는 <치명적인 사랑>에서 패션슈즈디자이너 이효은 역을 맡아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한다. 아버지 없이 자라면서 어머니의 외도를 지켜보고,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는 속에서도 구김살 없이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강한 여성상을 보여준다.
김지호의 측근은 “아침 드라마답게 주인공의 굴곡 많은 삶을 그린다. 김지호의 연기 변신과 한층 농익은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호의 복귀와 함께 MBC가 아침 드라마 3연타석 홈런을 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MBC 아침 드라마는 하희라를 앞세운 <있을 때 잘해>,최명길이 주인공으로 나선 <내 곁에 있어>가 연이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아침 드라마의 강자로 떠올랐다.
MBC 드라마국의 한 관계자는 “충분한 회의를 통해 김지호가 이번 역할의 적임자라 판단했다. <있을 때 잘해>를 공동 연출한 김우선 PD가 맡은 작품이라 믿음직스럽다. ‘아침 드라마=MBC’라는 공식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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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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