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로 3%P높아… 담배 피우는 한인남성 무려 27%
가주 건강서비스국 조사
가주 한인들의 흡연율이 주내에 살고 있는 아태계 이민자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건강서비스국(CDPH)과 가주담배연구소(CTS)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02년 말 현재 가주 한인들의 흡연율은 15.3%로 주 전체 평균(15.4%)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아태계 이민자의 흡연률 보다는 3.3% 높게 나타났다.
가주보건국 관계자가 23일 다운타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금연 보조 프로그램 ‘클릭투 콜’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특히 남성들의 흡연율은 27.9%로 가주 전체 남성 흡연율(19.1%)보다 무려 8.8%나 높았다.
한인들 중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지 않더라도 과거에 담배를 피운 전력이 있는 비율은 19.3%로 조사됐으며 담배를 단 한번도 피운 적이 없는 경우는 65.4%였다.
또한 흡연자 10명 가운데 6명은 금연을 시도해본 적이 있지만 대부분(79%)의 경우 타인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자기 스스로 금연하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가주 보건복지부는 금연 상담소 설립 15주년을 기념해 한인들이 더욱 쉽게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클릭 투 콜’(click-to-call)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웹사이트에 접속해 ‘클릭 투 콜’을 클릭한후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한국어를 구사하는 금연 상담가가 리턴 콜을 해준다.www.californiasmokers helpline.org 한국어 상담 1-800-556-5564, 1-800-NO-BUTTS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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