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국진(41)이 탤런트 이윤성과 이혼한 뒤 처음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 심경을 밝혔다.
김국진은 19일 녹화가 진행된 MBC TV <황금어장>의 인기코너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이혼에 얽힌 못다한 얘기를 전했다.
그는 내가 평소에도 밖에 잘 안 나갈 정도로 성격이 내성적인데 결혼해서도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며 서로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혼 뒤 한동안 슬럼프를 겪은 김국진은 방송출연도 자제하고 프로골퍼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개그와 골프 어떤 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90년대 후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김국진은 2002년 탤런트 이윤성과 세인의 관심 속에 결혼했지만 2년 만에 파경을 맞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녹화된 ‘무릎팍도사’ 김국진편은 다음달 5일 방송된다.
한편 김국진은 9월부터 <황금어장>의 ‘라디오 스타’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동안클럽’에 고정 출연을 시작으로 방송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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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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