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푸드섹션 소개
LA타임스는 29일 얼음이 얹어져 시원하면서도 톡 쏘는 맛의 육수에 쫄깃한 면으로 맛을 내는 물냉면의 특징과 간편한 요리법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사진).
신문은 이날 푸드섹션 3면의 요리코너에서 여름철 LA의 코리아타운에 가면 육수에 얼음을 띄우는 별미를 맛볼 수 있는데, 그 이름이 ‘물냉면’(Mul naeng myun)이라며 물냉면은 메밀로 만든 쫄깃한 면에 오이, 배, 삶은 계란, 편육이 얹어지고 이제껏 다른 음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얼음이 담긴 육수로 맛을 낸다고 전했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한반도의 기후 특성상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사로 북한에서 개발된 물냉면은 특히 쇠고기를 삶아낸 육즙과 동치미 국물로 맑은 육수를 만들며 차갑지만 맛난 메밀국수에다 신맛이 어우러져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이어 냉면에는 물냉면 이외에도 회냉면과 열무냉면 등이 있고 이들 냉면은 겨자 소스에다 식초를 적당히 가미하면 맛이 배가 되는데, 한인들은 주로 먼저 갈비를 즐긴 뒤 물냉면을 먹는 코스를 밟는다고 밝혔다. 냉면을 맛나게 만들기 위해서는 또 면의 선택이 중요한데, 메밀가루에 녹말을 섞어 만든 면은 일본의 ‘소바’보다 쫄깃하고 칡을 재료로 하는 칡냉면도 유명하며 식당에서는 먹기 쉽게 가위로 면을 잘라준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이어 물냉면과 해물냉면의 사진과 함께 간편한 조리법을 별도의 상자기사로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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