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캐스터 시에라 초등학교 여학생 3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던 히스패닉 남성이 30일 셰리프국에 체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의 특수범죄 수사과의 조 구티에레스 캡틴은 집과 직장이 모두 학교에서 1마일 이내 거리에 살고 있는 앤드류 오테가(21·사진)를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오테가는 지난 28일 7세 여아 3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오테가는 당시 교실에 있던 4명의 여자 어린이에게 다가가 그 중 한명을 잡고 가슴과 성기부분을 만졌으며 이어 다른 어린이 2명에게도 같은 짓을 했다. 오테가는 보조교사가 교실건물 코너를 돌아오는 것을 보고는 도주했으며 교장이 뒤를 쫓았으나 잡지는 못했다.
오테가는 당시 랭캐스터 커뮤니티 병원 인근 파킹랏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달아나는 장면과 허브캡이 없는 오테가의 자동차가 찍히는 바람에 경찰에 체포됐다. 셰리프국 경찰들은 29일 오후 9시께 오테가의 자동차를 발견했다. 쿠티에레스 캡틴은 “오테가가 머리를 스스로 깎았지만 수배 전단의 몽타주와 동일한 인물임을 알아볼 수 있었다” 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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