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한국의 날 축제
코리안 퍼레이드 오늘(토)오후 3시
13대 꽃차 ·100개 팀 행진 ‘축제의 꽃’
“올림픽가로 나오세요”
LA 한인사회의 역동성과 문화 민족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34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15일 오후 3시부터 본보 주관으로 한인타운의 심장부인 올림픽가에서 화려한 꽃차 행렬과 연도를 가득 메운 한인들의 환호 속에 열린다.
올해 한국의 날 축제의 절정을 장식하게 될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13대의 형형색색의 꽃차가 장관을 이루며 등장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한인타운을 찾은 국내외 주요 인사들은 27대의 오픈카에 나눠 타고 퍼레이드의 열기를 함께 한다.
<풍성한 가을, 다시 열린 장터 - 한국의 날 축제 이틀째를 맞은 14일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한인들이 먹거리 볼거리로 풍부한 장터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랜드 마셜로 선정된 LA 시의회 10지구 허브 웨슨 시의원은 앞장서서 퍼레이드를 이끌게 되고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도 오픈카에 타고 퍼레이드에 참여해 한인사회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하게 된다.
웨슨 시의원은 “한인사회의 놀라운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퍼레이드의 그랜드 마셜로 선정된 것을 더 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국의 날 퍼레이드는 다문화가 공존하는 LA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LA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NBC 인기 드라마 ‘히어로즈’(Heroes)에 출연하는 한인배우 제임스 기손 리씨와 영화 ‘디워’(D-War) 미국 개봉에 맞춰 LA를 방문 중인 심형래씨도 한국 오픈카를 타고 등장해 연도의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김태호 경상남도 지사와 김태환 제주도 지사 등 한국 정치인들과 탐 라본지 시의원(4지구), 에릭 가세티 LA 시의회 의장, 미셸 박 스틸 조세형평국 위원 등 주류사회 정치인들이 대거 참가해 정치교류의 한마당을 펼친다.
LA 한인단체장들과 최병효 LA 총영사는 오픈카 대신에 도보로 퍼레이드에 참여해 연도를 가득 메울 10만여명의 관람객들과 눈높이를 같이하게 된다.
대기업들이 출품한 꽃차들은 어느 해보다도 화려하고 웅장하게 꾸며져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볼거리를 제공한다. 프루덴셜 보험과 파머스 보험, 크라이슬러 등의 대기업과 한인 은행,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힐리오 등의 한국 기업의 꽃차들이 화려함을 뽐내게 되고 영화 ‘디워’를 형상화한 꽃차와 특송업체 페덱스의 트럭도 퍼레이드에 참가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LA 한인회가 기증한 자전거를 탄 150여명의 다인종 고등학생들이 화합의 퍼레이드를 펼친다.
2시간 동안 올림픽가를 뜨겁게 달군 퍼레이드의 열기는 서울국제공원 특설무대로 옮겨져 오후 6시30분부터 펼쳐지는 청소년 탤런트 쇼와 8시30분부터 열리는 메인 콘서트로 이어진다. 청소년 탤런트 쇼에서는 내일의 스타를 꿈꾸는 한인 청소년들의 신나는 한마당이 펼쳐지고 메인 콘서트에는 자두와 장윤정, 김세환 등 인기 가수들이 초가을 밤을 수놓는 추억의 무대를 선사한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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