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집·마켓·청과점 추석대목 분주
홍삼·벌꿀 건강 상품도 인기선물
마켓, 떡집, 정육점, 청과물판매점, 고국통신판매점 등 추석을 기다리는 한인업소들의 마음이 설렌다.
업소들은 추석 특수를 기대,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의 상품을 준비하고 고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할인판매에 나서는 업소들이 예년보다 늘어나는 등 한인상가는 추석대목을 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산수당 떡집은 늘어난 주문을 감당하느라 매우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진천규 기자>>
◆추석 상품 = 롯데, 코아멕스 등 고국통신판매점들은 과일, 정육, 수산물, 한과 및 한국 전통 술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선물세트의 가격은 100~400달러 사이다. 고객들은 전화로 주문할 수 있으며 서울 및 경기 지역은 22일까지 추석 주문이 가능하다.
마켓들은 매장 내 추석 선물 코너를 마련, 과일 및 양주와 제수용품 등을 비치하고 추석 판촉전에 들어갔다.
태극청과물식품은 “30달러짜리 배 상자와 15달러짜리 사과 상자를 평소보다 5배 이상 준비했다”고 밝혔다.
산수당 떡집의 헬렌 한 사장은 “추석이 들어 있는 일주일이 일년 가운데 가장 바쁜 시기”라며 추석 대목을 기대했다.
또한 최근에는 웰빙 열풍으로 홍삼이나 벌꿀 등 건강 상품도 추석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보조식품판매점 다모아헬스는 “명절에는 한국에 살고 있는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 그들에게 보내주기 위해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밝혔다. 업소들은 이번 주말 추석 대목이 피크를 이룰 것으로 내다 봤다.
◆할인판매 = 아이비 홈마트는 추석맞이 감사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산 은갈치, 옥돔 세트 등을 대량으로 마련하고 파격적으로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14개 종류의 전통 궁중 음식 가격을 50% 인하했다. 다모아헬스도 건강제품 하나를 사면 다른 것 하나를 무료 제공하는 세일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팔레스뷰티는 30일까지 추석맞이 선물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 기간 한국 화장품을 99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여행용 가방, 120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닥터 아베 파우더를 무료로 증정하는 등 업소들의 추석맞이 세일이 한창이다.
◆무료 송금 = LA의 14개 한인은행은 은행에 따라 28일까지 한국에 송금하는 고객들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은행은 한국이 아닌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 송금하는 고객에게도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수수료가 면제되는 송금액은 은행에 따라 최고 3,000달러~무제한이며 비고객에게도 1,000달러까지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은행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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