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당으로 바꾸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 오대산.
100만달러 투입 리모델링, 연말께 오픈
LA 한인타운에서는 최대 규모의 일식당이었던 오대산(대표 오철원)이 고기류와 정통 한식 메뉴를 바탕으로 한 고급 한식당으로 바뀐다.
2003년 11월 문을 열었던 오대산은 각종 한인 단체장들이 애용하며, 대표적인 한인타운 식당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오대산은 시당국으로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허가를 지난 9월27일 얻었으며,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오대산은 조선갈비와 같은 고급형 한식당으로 전환하기 위해 100만달러를 투입해 내부 공사를 진행중이다.
오대산을 오픈하기 전 한식당 대성옥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는 오철원 사장은 “아무래도 일식은 한식에 비해 대중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식재료 유통기한도 짧아 상대적으로 운영이 어려웠다”면서 “좋은 가격에 사겠다는 오퍼도 있었지만, 한식당으로 성공적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리모델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리모델링하는 오대산은 총 200석이 넘는 규모로 건물 1층에 패티오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테이블도 화강암과 대리석 등을 사용해 고급스럽게 바꾼다. 청결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투명유리를 통해 음식이 준비되는 주방도 들여다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주차장 한쪽에 있던 커피샵도 함께 리모델링해 확장한다.
식당 이름 변경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재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오 사장은 “식당은 많지만 막상 타인종 친구들을 데려갈 곳은 많지 않다는 것이 여론”이라면서 “깔끔하고 고급스런 이미지로 대표적인 한식당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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